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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으로 변한 호주 본다이 비치

핏빛으로 변한 호주 본다이 비치
호주 시드니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본다이 비치의 바다가 빨간색으로 변하는 희귀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호주 국영 ABC 방송은 본다이 비치와 인근 브론테 비치, 타마라마 비치의 바다 색깔이 갑자기 발생한 적조 현상 때문에 빨간색으로 변해 해수욕객의 출입이 통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본다이 비치 일대를 붉게 뒤덮은 적조는 최근 수일간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수온이 급속히 상승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본다이 비치를 관장하는 웨이벌리 카운슬 측은 빨간색으로 변한 바닷물이 특별히 독성이 있지는 않지만 암모니아 수치가 높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수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본다이 비치 인명구조대원은 바닷물이 붉은색으로 변하면서 비린내가 심하게 났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본다이 비치 일대를 뒤덮은 적조는 근해에서 깨끗한 조류가 밀려오면서 하루만에 말끔히 사라졌고 해수욕장 통제 조치도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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