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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장애인 작업장서 큰 불…최소 14명 사망

일부 근로자, 아직 작업장 건물 갇혀있어…사상자 더 늘어날 듯

<앵커>

독일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장애인 작업장에서 불이 나 최소 14명이 숨졌는데 아직도 건물 안에 장애인 몇 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독일 남부의 프라이부르크시 동쪽 50km 지점의 한 장애인 작업장.

산림 휴양지 슈바르츠발트 내에 있어서 평소 평화롭던 이곳이 어제(26일) 오후 화마로 뒤덮였습니다.

이 화재로 여기서 근무하던 장애인 14명이 숨지고, 최소한 7명이 다쳤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작업장 내 창고에서 화학물질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슈미트/프라이부르크 경찰 대변인 : 현재로서는 정확하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는 혼란한 상황입니다.]

가톨릭 단체가 운영하는 이 작업장에는 장애인 근로자 120여 명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헬리콥터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근로자들이 아직 작업장 건물에 갇혀 있어서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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