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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朴-文 첫 유세전

박근혜 대전…문재인 서울 지하철서 첫 유세

<앵커>

18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충청과 호남에서, 문재인 후보는 부산과 서울에서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27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에 나섭니다.

[김학송/새누리당 선대위 유세지원본부장 : 대선 유세의 기본 컨셉을 준비된 여성대통령 박근혜의 23일간 세상을 바꾸는 약속 투어로 확정했습니다.]

대전역 광장에서 열리는 첫 유세에서는 서울과 부산, 광주를 생방송으로 연결해 전국 동시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17개 시도에서 가져온 흙과 물을 섞는 합토·합수식을 열고 국민 대통합을 강조합니다.

이어 충청과 전북을 잇는 1박 2일 유세에 돌입해 세종시와 충남 공주, 논산, 전북 군산, 익산 등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아침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하며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첫 유세에 나섭니다.

[조정식/문재인 후보 선대위 유세단장 : 새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 그리고 사람이 먼저인 나라, 이 두 가지를 캐치프레이즈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 부산으로 이동한 뒤 유세단과 함께 서부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정권 교체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부산 유세를 마친 뒤엔 창원시청 앞으로 옮겨 경남 지역 민심 공략을 이어갑니다.

문 후보는 저녁에 다시 서울로 올라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과거 대 미래', '낡은 정치 대 새 정치'를 주제로 집중 유세를 펼치며 박근혜 후보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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