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하마스, 팔레스타인 유엔 옵서버 국가 승격 지지

하마스, 팔레스타인 유엔 옵서버 국가 승격 지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이 추진하는 유엔 옵서버국 지위 신청을 지지했다.

하마스의 지도자 칼레드 마샤알은 26일(현지시간) 압바스 수반에게 전화를 걸어 "압바스의 팔레스타인 지위 격상 시도를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마샤알은 또 "유엔 신청은 국가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국가적이고 전략적인 목표 아래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에서 망명 생활을 하는 마샤알은 최근 자신의 사무실을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카타르 도하로 옮겼다.

팔레스타인 서안 지역을 장악한 압바스 수반의 파타는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와 지난 수 년간 치열한 권력 다툼을 벌여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상호 투쟁을 중단하고 이스라엘의 공습에 함께 대처한다고 선언했고 압바스는 지난 21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에 합의한 뒤 하마스에 '승리'를 축하했다.

압바스 수반은 오는 29일 유엔 총회에 현재의 표결권 없는 옵서버 단체(entity)에서 비회원 옵서버 국가(state)로 격상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옵서버국으로 지위가 승격되는 것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간접 승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국제형사재판소(ICC) 등 유엔 기구에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유엔 내 지위 승격에 반대하고 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팔레스타인의 지위 승격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카이로=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