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1,910선 내외에서 주춤거리고 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2포인트(0.15%) 내린 1,908.5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8포인트(0.35%) 상승한 1,918.01로 개장한 뒤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미국 쇼핑시즌 특수의 영향으로 상승한 상태에서 출발했지만 시장에 별다른 추가 재료가 없어 힘을 받지 못했다.
이번 주부터 미국의 재정절벽 타개책을 마련하기 위한 협상이 재개되고,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독일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된데다 '블랙 프라이데이' 소비도 호조인 것으로 나타나자 큰 폭으로 올랐다.
유럽 주요 증시도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이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한국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억원과 71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연기금은 1천5억원 어치를 쓸어담았다.
개인은 94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06억원, 비차익거래 1천72억원 순매수로 총 1천37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2.07% 올랐고, 철강금속(1.16%), 운송장비(0.89%), 보험(0.84%), 운수창고(0.71%) 등도 상승했다.
의료정밀(-5.49%), 전기전자(-1.76%), 통신업(-0.57%), 증권(-0.52%)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후보직 사퇴 선언에 따라 관련 테마주 9개 종목이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다.
다만 시가총액 규모 등을 감안하면,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했다 다만,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30% 내린 140만4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0.23% 올랐고, 포스코(1.44%), 현대모비스(0.94%), 기아차(0.70%), LG화학(1.66%), SK하이닉스(0.39%), 한국전력(0.37%), 현대중공업(1.28%) 등도 상승했다.
신한지주(-0.87%)와 KB금융(-1.00%), LG디스플레이(-1.1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2.58포인트(0.52%) 내린 496.24를 나타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옆으로 기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2.14포인트(0.24%) 상승한 9,388.94로, 일본 토픽스지수는 3.07포인트(0.40%) 오른 779.50로 각각 장을 마쳤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81.36포인트(1.11%) 상승한 7,407.37로 거래를 마쳤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6.63포인트(0.33%) 내린 2,020.75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0.06%) 내린 1,085.5원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코스피 1,909…투자자들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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