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 군선교연합회가 최근 성탄절에 즈음해 개최하려던 서부전선 최전방 애기봉의 성탄트리 등탑 점등 행사를 취소하겠다는 뜻을 국방부에 전달했습니다.
국방부는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측에서 지난달 2일 애기봉과 평화전망대, 통일전망대 등 3곳에 성탄트리 등탑 점등식 행사를 허용해 달라고 신청했다"면서 "그러나 이 단체는 지난 23일 점등식 행사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해당 단체에서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면서 "최근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다음 달 중순까지 종교단체들의 점등 행사 신청 여부를 기다려본 뒤 종합적으로 허용할지를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다만 군은 종교단체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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