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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도둑'…마트서 5천만 원어치 상자째 훔쳐

'간 큰 도둑'…마트서 5천만 원어치 상자째 훔쳐
대형 마트 유통매장에서 수천만 원 어치 의류를 상자 채로 훔친 간 큰 40대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대형 할인마트에서 패딩 점퍼 등 겨울 의류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42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고양시 화정동의 한 대형 할인 마트 지하 6, 7층 물품 하역장에서 모두 4차례에 걸쳐 5천500만 원 상당의 의류와 등산화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마트 측이 창고가 부족해 하역장에 쌓아놓은 물품을 직원이 없는 틈을 타 상자 채로 가져가 자신의 승합차에 실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의 범행은 또 다른 업체가 행사를 위해 쌓아 둔 의류 상자를 훔치다 CCTV에 찍혀 덜미를 잡혔습니다.

4년 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의류를 훔치다 붙잡혀 복역한 이 씨는 마트 사정에 훤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차와 집에서 훔친 의류 31종 136점을 압수하는 한편, 이 씨가 훔친 의류를 장물 업자에 넘겼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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