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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하는 손님 지갑 슬쩍' 50대 女 종업원 입건

'구토하는 손님 지갑 슬쩍' 50대 女 종업원 입건
강원 원주경찰서는 26일 여자화장실에서 구토하는 손님의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강모(5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식당 종업원인 강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30분께 원주시 행구동의 한 음식점 내 여자화장실에서 술에 취해 구토하는 원모(47·여)씨의 등을 두드려 주는 척하면서 현금이 든 원씨의 명품 지갑을 훔치는 등 17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손님 원씨와 함께 화장실로 들어가는 강씨의 모습이 포착된 식당 내 CCTV를 토대로 추궁한 끝에 강씨의 자백을 받았다.

강씨는 지난해에도 또 다른 식당에서 일하던 동료 종업원의 현금을 훔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강씨는 경찰에서 "생리 때가 되면 나도 모르게 도벽을 느껴 물건을 훔치게 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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