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한반도와 왜의 교류가 활발했던 전남 고흥에서 왜계 인물이거나 왜와 밀접하게 교류한 인물이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5세기 전만 무렵의 무덤이 발굴됐습니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고흥군 풍양면의 전남문화재자료 218호 야막리 야막고불을 발굴조사한 결과, 이 무덤이 왜계 돌방과 계통을 같이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왜색이 강한 갑옷과 투구 등 유물 150여 점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이런 갑옷과 투구가 "형식으로 볼 때 5세기 전반쯤 국내와 일본 등지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발굴결과는 당시 연안항로를 통행한 교역 주체들의 세력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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