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적으로 신체 일부를 움찔거리거나 특이한 소리를 내뱉게 되는 '틱장애'가 남자 초등학생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집계 결과 지난해 틱장애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만 6천 72명으로 이 가운데 초등학생인 만 7세에서 12세 환자가 전체의 45%에 해당됐습니다.
또 이 가운데 남학생이 5천 7백여명으로 여학생 천 5백여명의 네 배에 달했습니다.
전체 틱장애 진료 환자는 지난 2007년 만 3천 2백여명에서 지난해 만 6천여 명으로 21% 증가했으며 진료비는 33억 9천여만 원에서 62억 9천여 만원으로 86% 늘어났습니다.
틱장애는 환자 성비가 4대 1에서 6대 1 정도로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후기 청소년기와 초기 성인기에 대부분 증상이 사라진다고 건보공단은 설명했습니다.
이 질환은 중추신경계 발달과정에서 유전 요인과 환경이 상호작용해 뇌의 특정 부위에 변화를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 틱'은 눈 깜빡임과 목 경련, 얼굴 찌푸림, 어깨 으쓱임, 발 구르기, 뛰기 등의 증상이 있고 '음성 틱'은 헛기침, 킁킁거리기, 강아지처럼 짖는 소리내기, 일정 어구 반복, 따라 말하기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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