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건의 살인과 성폭행으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10대 수배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악한이 멕시코에서 붙잡혔다.
멕시코 연방경찰은 23일(현지시간) 살인과 강간혐의로 FBI의 수배를 받아온 조 루이스 사엔스를 중부 과달라하라시(市)에서 체포했다고 24일 AP통신 등이 전했다.
사엔스는 1998년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경쟁 갱단의 조직원 2명을 살해한 것은 물론 같은 해 과거 여자친구를 납치해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2008년 10월 또 한 차례 살인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2009년 사엔스를 거물급 수배명단에 올린 FBI는 그가 미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최대 마약조직인 '로스 세타스'의 일원으로 활동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FBI는 사엔스의 체포 보상금으로 10만 달러를 걸고 그의 행적을 추적해왔다.
미국 국적의 사엔스는 FBI와 멕시코 연방경찰의 공조 수사 끝에 검거됐고,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송환됐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FBI 10대 수배범' 사엔스, 멕시코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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