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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휘감은 올레길 완성…전체 길이 420km

<앵커>

저 멀리 산방산이 보이는 제주 올레길 중 한 곳입니다. 아름다운 풍경 아래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에 걷기 열풍까지 불어왔죠. 드디어 올레길이 제주를 한 바퀴 돌아 완전히 연결됐습니다.

1코스 개장 5년 만이고, 전체 420km에 이릅니다.

올레길 완전 개통과 보완해야 할 과제를 JIBS 문상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느림의 미학을 전파하며 전국에 걷기 열풍을 몰고 온 올레길.

아름다운 해안과 고즈넉한 숲길은 올레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김지형/서울시 영등포구 : (올레길에서) 여러 가지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고, 아름다운 풍경까지 볼 수 있으니까. 둘레길도 있고 많지만 제주 올레길이 그중에서도 정점을 찍는다는 생각이에요.]

올레길 조성 사업의 마지막 코스인 21코스가 올레꾼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하도리 해녀박물관에서 시작해 별방진과 토끼섬, 지미봉을 거쳐 종달리 해변까지 10.7km입니다.

지난 2007년 9월 1코스가 개통된 이후 5년 만에 21코스까지 정규코스가 모두 완성됐습니다.

이에 따라 올레길은 21개의 정규 코스에 5개의 알파 코스가 더해져 모두 26개 코스로 이뤄졌고, 거리는 425km에 이릅니다.

[안은주/사단법인 제주올레 사무국장 : 이 길 위에 프로그램과 문화를 넣는 것이 저희가 해야 할 작업들이에요. 그래서 그런 문화들까지 다 완성이 되면 그때야말로 제주 올레길이 1백 년 1천 년가는 길이 될 거 같고요.]

올해 올레길 탐방객은 지난달 말까지 모두 98만 명으로 여전히 식지 않은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올레길이 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올레꾼들의 안전을 완벽하게 보장하는 시설과 대책이 서둘러 마련돼야 합니다.

(영상취재 : JIBS 오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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