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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예산회의 성과없이 끝나

EU 예산회의 성과없이 끝나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의 유럽연합, EU 예산을 정하는 논의가 매듭을 짓지 못하고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유럽연합은 브뤼셀에서 이틀째 정상회의를 열어 2014년부터 7년 동안 적용할 1400조 원 규모의 예산안을 논의했지만, 회원국들 간의 의견차이로 실패했습니다.

영국을 비롯해 네덜란드와 스웨덴 등 국가들은 유럽에서 전반적으로 진행되는 예산 긴축 기조에 발맞춰 EU 예산도 감축해야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반면 재정위기를 겪는 그리스나 스페인을 비롯해 지원을 주로 받는 동구권과 남유럽 등 15개 국은 예산 삭감에 반대한다고 맞섰습니다.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GDP의 1%를 조금 넘는 수준인 9천720유로로 낮춘 예산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정상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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