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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사고책임 관제소장 등 4명 직위해제

부산 지하철 사고책임 관제소장 등 4명 직위해제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2일 3호선에서 발생한 열차 고장 및 추돌사고와 관련 지휘책임을 물어 종합관제소장 반모(57)씨 등 4명을 직위해제했다고 23일 밝혔다.

관제소장 반씨 외 종합관제소 운행관제부장 유모(58), 대저승무사업소 운영부장 박모(57), 추돌 열차 기관사 김모(48)씨가 직위해제됐다.

교통공사는 또 조직기강을 강화하고 안정화를 위해 4개 노선의 운전 및 차량 간부 11명을 오는 26일자로 전보 조치했다.

교통공사는 이번 문책에 그치지 않고 자체 및 부산시 감사관실 특별감사 결과, 경찰 수사결과가 나오면 사고에 책임이 있는 모든 관련자를 엄중문책할 방침이다.

사고원인을 조사 중인 부산 연제경찰서는 견인 차량 기관사 김씨 외에 사고 당시 관제실 당직 이모(49), 김모(54)씨 등 2명을 추가로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오전 8시15분께 3호선 물만골역 전방 200m 지점에서 배전반 배터리(DC 100V) 출력선 단자 합선으로 멈춰선 3038호 열차의 기관사가 휴대전화로 고장사실을 알렸으나 상황을 전파하지 않고 뒤따르던 3040호 구원열차 기관사 김씨에게 3038호 열차의 정확한 위치를 무전으로 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3038호 열차가 정비 불량으로 합선이 일어나 정차한 것으로 보고 향후 열차 운영팀, 차량 검수팀을 상대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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