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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버스업계 동시 총파업 경고…국민 혼란

<앵커>

버스업계가 으름장을 놓더니 이번에는 택시입니다. 택시업계가 법 개정을 두고 총파업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정치권과 업계의 이기주의에 국민만 피해를 보고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파업이 가라 앉은 지 하루 만에 이번엔 택시업계가 총파업을 들고 나섰습니다.

택시업계는 다음 달 7일 여의도 국회 앞에 전국 택시 25만 대가 집결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택시 대중교통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때까지 전면 운행중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유병우/전국 개인택시연합회장 : 버스 너희들은 그동안 많이 받아 먹었으니까 우리한테 양보 좀 해라, 그런 차원이 아닙니다.]

그러자 버스업계도 비상총회를 열어 맞대응 방침을 내놨습니다.

택시업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총파업을 재개하겠다는 겁니다.

[황병태/전국버스운송연합회 안전지도부장 : 대중교통수단 포함 법안보다는 택시에 맞는 택시지원법을 제정해서 지원하라는 것이 저희의 입장이고….]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섣불리 추진한 법안이 결국 업계 갈등과 국민 불안만 부추긴 꼴이 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김현상,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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