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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올 겨울 '북극 한파' 칼날 추위/北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 움직임 포착(11/23)

[브리핑] 올 겨울 '북극 한파' 칼날 추위/北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 움직임 포착(11/23)
■ 18대 대통령선거 선거인수 4천52만6천767명

행정안전부는 오는 12월 19일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선거인 수가 4천52만 6천7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거인 수는 지난 4월 11일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선거인 수 4천 20만여 명보다 보다 32만 천여 명 0.8%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7년 치러진 제17대 대통령 선거보단 7.6%인 287만 3천249명이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투표할 선거권자는 99.4%인 4천30만 4천여 명, 나머지 0.6%인 22만 2천여 명은 국외에서 투표할 재외선거인입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50.6%, 2천51만 2천여 명으로, 남성보다 50만여 명 많았습니다.

■ 文·安 '단일화 방식' 후보 대리인 협상­…막판 조율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오늘(23일) 낮 12시부터 서울 모처에서 후보 대리인들이 만나 단일화 방식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안 후보 측 정연순 대변인은 오늘 낮 서울 공평동 캠프 브리핑에서 "안 후보가 오늘 오전 문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후보 대리인 간 회동을 제안했고, 문 후보가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문·안 후보의 대리인은 각 선거캠프의 고위직 인사로 알려졌습니다. 양 후보 측 대리인은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해 문 후보측이 제안한 적합도와 가상대결 방식, 안 후보측이 역제안한 지지도와 가상대결 방식을 놓고 막판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 올 겨울 '북극 한파'…12월부터 칼날 추위

북국 지역의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올 겨울은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23일) 발표한 겨울철 기상전망에서 올 겨울은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평년보다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초겨울인 12월에 때 이른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겨울의 한 가운데인 1월에도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올겨울 이렇게 강한 한파가 예상되는 것은 북극 지역의 고온현상으로 북극에 머물던 찬 공기가 한반도지역까지 내려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2월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겨울이 일찍 끝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정부 "北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 움직임 포착"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이달 초 평양시 외곽에 있는 무기공장에서 장거리로켓 부품으로 보이는 화물을 평안북도 동창리의 로켓 발사기지로 운반하는 모습이 위성에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위성에 포착된 화물의 모습은 지난 4월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과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최근 유엔총회 등에서 '주권국가의 자주적 권리로 계속 실용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혀 왔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아직 국제기구에는 로켓 발사 계획을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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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 성추문 책임 통감" 동부지검장 사의 표명

현직 검사가 검사실에서 피의자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건과 관련해, 해당 검사의 소속 기관장인 석동현 서울동부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석 검사장은 내부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청의 관리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직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석 검사장은 "김광준 부장검사 사태로 조직의 위신이 바닥에 추락한 상태에서 다시 조직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수 있는 이 사태를 접하고 마음을 비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조만간 문제 검사를 소환해 피의자와 성관계를 맺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 버스 전좌석서 안전띠 착용 의무화

광역급행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전세버스 등을 탄 승객은 내일(24일)부터 반드시 좌석 안전띠를 착용해야 합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광역급행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전세버스, 특수여객 자동차 여객은 내일부터 안전띠를 의무적으로 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택시 승객도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선 안전띠를 착용해야 합니다. 환자와 임산부, 부상, 질병, 비만 등 신체 상태에 따라 안전띠 착용이 적당하지 않은 사람은 착용 의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운수 종사자들에게 이런 내용을 안내, 교육하지 않은 운송사업자에게는 50만 원 이하, 출발 전에 좌석안전띠 착용을 안내하지 않은 운수 종사자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됩니다.

■ 전국택시 25만대, 내달 7일 여의도서 집회

택시 대중교통 법제화를 담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전국의 택시 25만대가 다음 달 7일 서울 여의도로 집결합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단체 소속 30만명의 택시업계 종사자들은 내달 7일 서울 여의도공원에 모여 전국 비상 합동 총회를 개최합니다. 단체들은 "택시업계를 말살하려는 정부를 비판하고 하루 만에 택시업계와 약속을 뒤집은 정치권을 심판하는 총력 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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