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 여성연대 등 18개 여성·청소년단체는 22일 '박근혜 출산 그림'을 그린 홍성담 화백에게 "모든 어머니와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유력 대선 후보가 분만대에서 그의 아버지로 연상되는 아기를 출산하는 엽기적인 그림은 해당 후보의 지지 여부나 보수·진보, 남녀 성 차이를 떠나 혐오와 분노를 느끼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술가의 표현 행위는 존중받아야 마땅하나 홍 화백의 그림을 과연 표현의 자유라 볼 수 있는지 국민의 상식으로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을 빚은 홍 화백의 작품은 평화박물관 유신 40주년 기획전에 전시된 유화로, 수술대 위에 앉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아이를 낳고 웃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성명서에는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한국여의사협회, 여성정치지도자연합, 한국여성경영자총연합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등 총 18개 단체가 참여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성단체 "'박근혜 출산 그림' 화백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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