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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휴전…양측 "우리가 승리"

<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오늘(22일) 새벽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전면전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상처가 너무 깊게 남았습니다.

카이로에서 윤창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어제 오후 9시.

일주일 넘게 가자 지구를 뒤덮었던 포성이 멎었습니다.

전면전의 공포에 숨죽였던 가자 주민들은 환호했습니다.

이집트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적대행위 중단과 가자 지구 통행보장 등 의 휴전안에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서로 승리를 주장했습니다.

[이합 후세인/하마스 대변인 :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희생과 인내로 얻은 값진 승리입니다.]

[예후드 바라크/이스라엘 국방장관 : 공격 목적이 완전히 달성됐습니다.하마스 등 무장단체는 고통스러운 타격을 입었습니다.]

휴전 발효 직전까지도 양측이 공습과 로켓포 반격을 거듭했습니다.

텔아비브에서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소행으로 추정되는 버스 폭탄테러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8일간의 교전으로 이스라엘인 5명을 포함해 160여 명이 숨졌고, 1천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면전 확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UN의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표결 등 갈등 요인이 여전해 중동의 긴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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