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상설특검제 도입 등을 포함한 검찰개혁안에 대해 전면적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과의 간담회와 내부 익명게시판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이르면 12월 초 검찰개혁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한상대 총장은 오늘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중수부 폐지, 상설특검제 도입,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나와있는 모든 안을 백지상태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총장이 중수부 폐지를 포함한 검찰개혁안에 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 총장은 이와 관련해 오늘(22일) 저녁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 본관에서 전국 고검장과 일부 검사장급 간부가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검찰개혁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회의에는 한 총장 외에 채동욱 차장과 일선 고검장 4명, 법무연수원장, 서울중앙지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공판송무부장, 감찰본부장 등이 참석합니다.
개혁안에는 최근 비리 의혹으로 구속된 김광준 부장검사 사건과 관련해 한 총장의 공식 사과와 감찰시스템 개편에 대한 내용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개혁안 발표시기는 김 검사의 구속기간 만료일을 전후한 오는 12월 7일쯤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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