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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오바마, 칠면조에게 '당신의 죄를 사하노라'

미국의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현지시간으로 2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두 딸과 함께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칠면조 사면' 행사를 열었습니다.

'칠면조 사면식'은 추수감사절에 미국인들의 식탁에 오르는 수만 마리의 칠면조의 생명을 존중한다는 뜻으로 칠면조 2마리를 골라 놓아주는 행사인데요, 백악관에서는 1957년부터 65년째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은 행사에서 "사람들은 인생에서 두 번째 기회가 중요하다고 한다. 11월에 (재선에 성공한) 나에게는 더욱 그렇다"며 칠면조들을 향해 자신의 선거 구호였던 "앞으로(Forward)"를 외쳤습니다.

그러나 '칠면조 사면식'을 두고 미국의 동물보호단체들은 '칠면조에게 잘못이 없으므로 사면이 필요 없다'는 내용의 서한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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