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내일(23일)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후보측 인사들은 박 후보가 내일 대구와 경북지역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유권자들과 만나 비례대표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후보의 비례대표 사퇴는 오는 25일 대선 후보 등록을 앞두고 이번 대선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드러냄과 동시에 야권의 후보 단일화에 대한 `맞불' 성격을 내보이면서 지지층 결집을 도모하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박 후보는 앞서 4ㆍ11 총선을 두달여 앞두고 1998년 보궐선거부터 네 차례 연속 당선됐던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뒤 비례대표 11번을 받아 5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비례대표를 사퇴하면 박 후보의 비대위원장 시절 보좌역으로 비례대표 26번을 받았던 이운용씨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됩니다.
박 후보는 오늘 오전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에 대한 질문에 대해 "대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그 부분에 대해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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