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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간부·초병, 파도에 휩쓸린 여성 구조

육군 간부·초병, 파도에 휩쓸린 여성 구조
육군 제23보병사단 소속 초병과 간부가 해안소초에서 경계작전 근무 중 파도에 휩쓸린 여성을 발견, 신속히 구조해 화제다.

지난 21일 오후 9시50분께 강릉시 연곡면 영진 해변에서 한 여성이 바다에 빠진채 파도에 휩쓸린 것을 인근 소초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김남균(22)상병과 이수현(22)상병이 발견, 상황실에 보고했다.

마침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부소초장 이민구(31) 중사는 상황을 전달받고 곧바로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바다에 몸을 던져 여성 유모(28)씨를 구조했다.

유씨는 당시 술이 많이 취한 상태로 파도에 휩쓸렸으나 채 5분도 되지 않아 구조가 신속히 이뤄진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 중사는 구조 후에도 유씨의 젖은 점퍼와 신발을 벗겨 호흡 및 이동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모포를 덮어 환자의 체온을 유지하게 했다.

이어 119와 해안경찰에 신고,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하도록 돕는 등 신속한 조치로 한 생명을 구했다.

이 중사는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파도에 휩쓸린 민간인을 구조한 것 역시 내가 아닌 다른 군인이더라도 당연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군단장은 23일 이 중사에게 표창을, 23사단장은 최초 발견한 김남균, 이수현 상병에게 표창을 각각 수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강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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