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가 '쪽 지문'을 남겨 5년 만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편의점 여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뺏고 달아난 혐의로 32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7년 서울 신당동의 한 편의점에서 "나는 더 갈 곳이 없는 사람"이라며 편의점 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29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이 씨가 편의점 금전등록기와 담뱃갑에 남긴 '쪽 지문'을 채취했지만 지문의 크기가 너무 작아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찰청 과학수사센터가 진화한 감식 기술을 활용해 이 씨의 신원을 파악했고 경찰은 추적 두 달만에 이씨를 붙잡았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이 미제로 끝난 줄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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