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따뜻한 전기장판서 잠자다가…저온 화상 주의

따뜻한 전기장판서 잠자다가…저온 화상 주의

KNN 표중규

작성 2012.11.22 07:53 수정 2012.11.22 10:25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따뜻한 정도의 전기장판 위에 오랜 시간 머물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런걸 저온 화상이라고 하는데 자칫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KNN 표중규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63살 한일성 씨는 추석이 지나고 벌써 한 달 반 가까이 화상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낮은 온도로 전기 장판을 켜놓고 잠들었다 그대로 화상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처음에는 괜찮아지겠지 싶어 놔뒀다가 결국 입원까지 하게 됐습니다.

[한일성/저온화상 환자 : 그렇게 화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보니까 계속 부위가 넓어져서 한 3일 지나니까 종아리 전체로 화상이 번졌습니다.]

40도 전후 온도에 장시간 접촉하다가 입는 이런 화상을 저온 화상이라고 부릅니다.

고령자나 신체에 마비증상이 있는 경우, 또 무엇보다 음주상태에서 잠들 경우가 가장 위험합니다.

특히 초기에 조금 발갛게 붓거나 감각이 이상한 정도여서 치료를 미룰 경우 피부뿐 아니라 근육까지도 위험합니다.

[신명하/화상 전문의 : 혈액 상태가 안 좋기 때문에 피부가 괴사 되는 부위가 넓어질 수 있고 향후에 피부나 근육을 이식하는 정도의 큰 수술해야 하는 경우까지 생깁니다.]

또 화상부위를 찬물로 식힌다고 응급치료의 효과도 없기 때문에 이상하면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무릎에 노트북을 올려놓거나 스마트폰을 손에 잡고 장시간 사용하다 저온화상을 입는 경우도 잇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