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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외 불확실성에 1,880대 중반으로 후퇴

코스피 대외 불확실성에 1,880대 중반으로 후퇴
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코스피가 1,880대 중반으로 후퇴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6.14포인트(0.32%) 내린 1,884.04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5.54포인트 0.29% 오른 1,895.72로 출발했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럽에서는 마라톤 회의에도 그리스의 구제금융 지원 여부를 확정하지 못해 불안요인을 해소하지 못했다.

재무장관 회담은 오는 26일로 연기됐다.

중동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정부간 휴전 협정이 무산된 것도 시장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놓지 않은 덕에 코스피의 추가 하락은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은 "유럽 재무장관회의 연기와 중동 휴전협정 불발의 영향으로 박스권 보합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긍정적인 점은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를 완전히 이탈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개별 종목에서 당분간 큰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37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14억원과 58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모두 매수 우위가 나타나 전체적으로 1천40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2.36%), 의약품(-1.91%), 증권(-1.24%), 통신업(-1.10%), 기계(-1.03%)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품(0.73%), 전기·전자(0.63%), 운수·창고(0.17%), 비금속광물(0.12%)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POSCO(2.69%), 기아차(1.44%), SK하이닉스(1.78%), LG전자(3.66%)를 포함해 다수의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1.47% 오른 138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LG생활건강(2.33%), SK텔레콤(4.00%), 삼성전자우(1.24%), 롯데쇼핑(0.58%)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7포인트(0.90%) 내린 492.19로 종료됐다.

주요 아시아 증시도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87% 상승했지만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0.8% 하락했다.

오후 3시35분 기준으로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32%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1.0원 오른 1,083.2원에 마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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