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원상이 가수 김동률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최근 영화 '남영동 1985'(감독 정지영, 제작 아우라 픽처스)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SBS E!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원상은 대학가요제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대학 졸업 후 극단에 지원서를 쓰는데 딱히 내세울 것이 없더라. 그래서 대학 시절 나갔던 대학가요제 입상 이력을 썼는데, 그게 계기가 돼 지금까지도 '대학가요제 출신'이라는 말이 따라다니고 있다"면서 멋쩍어 했다.
박원상은 숭실대학교 독어독문과 재학 시절인 1993년 같은 과 선배들과 3인조를 이뤄 대학가요제에 출전했고, 은상을 수상했다.
당시 대상 수상자는 김동률과 서동욱이 한 팀을 이룬 전람회였다. 이 대학가요제는 전람회뿐만 아니라 배기성도 출전해 은상을 수상했다.
대학가요제의 추억을 이야기하던 중 박원상을 김동률을 언급하며 "그 당시 타워호텔이 숙소 였는데, 대회 전 참가자들끼리 함께 모여 잼 공연을 했었다. 그때부터 김동률 씨는 남달랐다. 뛰어난 음악성과 노래 실력을 보면서 '그래. 저런 사람이 가수를 해야지'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박원상은 "대학가요제는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즐거운 추억이다. 대회 후 받은 상금으로 후배들한테 거하게 쐈던 기억이 있다"면서 흐뭇해했다.
박원상은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남영동 1985'에서 김종태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사진 =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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