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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 캠핑장이? 배구장에서 '피크닉'

<앵커>

지난 시즌 경기 조작 파문으로 힘들었던 프로배구가 요즘 여러가지 팬 서비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서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관중석 한복판에 캠핑장이 들어섰습니다.

작은 정자에 텐트도 있고, 피크닉 의자에 앉아 소풍 나온 기분으로 경기를 즐깁니다.

[임혜진/장평중 3학년 : 이런 데서 편하게 먹을 수 있고 나들이 온 기분이라 더 좋은 추억 많이 만들수 있고 좋아요.]

가장 좋은 좌석은 이제 귀빈들이 아니라 가족 단위 팬들을 위한 자리입니다.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과 직접 하이파이브도 나눌 수 있습니다.

[장문석/KEPCO 팬 : 선수들하고 하이파이브하니까 체온도 느낄 수 있고, 제가 직접 배구공 터치한 기분이 듭니다.]

평소 응원 받는 데 익숙한 선수들은 팬들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칩니다.

세리머니는 더 화끈해졌고, 용병들도 몸을 사리지 않고 허슬플레이를 선보입니다.

올 시즌 사상 첫 50만 관중 돌파가 기대되는 가운데 배구장은 볼거리, 놀거리가 풍성한 겨울철 쉼터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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