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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단일화 바람 맞서 민생·정책 행보 주력

<앵커>

박근혜 후보는 민생 현장과 정책을 살피며 야권의 후보 단일화 바람에 대응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후보는 2004년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를 관람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들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엄청난 피해와 고통을 주는 범죄잖아요. 사형까지 포함해서 강력한 엄벌에 처해야 된다….]

영화 관람에 앞서 성폭력 상담사들과 가진 간담회에선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지원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어제 오후엔 전국 광역·기초 의원들의 집회에 참석해 기초의원과 단체장에 대한 정당 공천제 폐지를 강조했습니다.

또 외식업 종사자들과도 만나 외식업을 한류의 상징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대학 입시 단순화와 고등학교 무상의무교육 추진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교육 정책을 발표합니다.

새누리당은 "후보 단일화 과정은 권력을 둘러싼 이전투구"라며 야권에 대한 공세를 지속했습니다.

[이상일/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상대방을 헐뜯고 싸움만 하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진영이 이 나라를 맡을 자격이 있는지 현명한 국민은 냉철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밤 진행되는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 TV 토론에 대응하기 위한 박 후보의 단독 TV 토론을 방송사에 요청했고, 실무팀을 구성해 토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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