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주통합당 문재인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이 내일(21일) 밤 10시에 두 후보 간 TV 토론을 갖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단일화 방식을 둘러싸고 좀처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 바람에 맞서서 민생 정책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2. 가계 소비에서 식료품비 비중을 나타내는 엥겔지수가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식료품 물가가 급등하면서 가계 고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3. 노인 요양원들이 동네에서 쫓겨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혐오시설이라면서 요양원을 내쫓거나 아예 들어서지 못하게 반대하고 나서면서 노인들 갈 곳이 사라지고 있는 겁니다. 고령화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취재했습니다.
4. 수억 원을 불법으로 챙긴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김광준 부장검사가 구속 수감됐습니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영장 발부 직후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5. 9개월 된 아기를 안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어머니가 굴착기에 치어 숨졌습니다. 사고 순간에도 아이를 안고 있던 손을 놓지 않아서 아기는 무사했습니다.
6. 피부관리실에서 유사 의료행위를 하다가 환자를 양산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서울 피부관리실 50곳을 조사해봤더니 12곳이 의료면허도 없이 유사의료행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이용자는 화상을 비롯한 부작용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 병원 종합건강검진이 갈수록 고급화하고 있습니다. 많게는 수백만 원, 심지어 1천만 원이 넘는 상품도 나왔습니다. 병원들은 반면에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무료 검진, 쉽게 말해 '돈 안 되는 검진'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마저도 양극화되고 있는 실태를 집중 취재했습니다.
8. 한·중·일 통상장관들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회담을 열어서 3국 FTA 협상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FTA가 체결될 경우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와 체결 가능성을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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