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확을 마친 논에 물을 채워서 철새들이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보금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다양한 겨울 철새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철새 군락지인 금강호 주변의 한 농경지, 철새들이 금강호 대신 이곳으로 날아들고 있습니다.
겨울 철새들은 천적을 피해 물 한가운데서 한가로이 노닙니다.
수확을 마친 이곳 농경지에 물을 채워 철새가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생태습지로 조성했습니다.
2만 제곱미터의 생태습지에는 청둥오리와 기러기, 왜가리 등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농경지에 만든 습지이다보니 철새를 좀더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박언주/익산시 부송동 : 생태조성이 잘 돼 있어서 철새들이 많이 날아와 서식한다고 해서 아이들하고 새를 관찰하고 이야기를 좀 많이 나누려고 왔습니다.]
생태습지는 갈수록 줄고 있는 자연습지를 대신해 철새들의 새로운 서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상우/금강철새조망대 학예사 : 철새들에게 적은 비용으로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무논을 조성을 해서 철새들이 안정적으로 쉴 수 있는 서식지를 제공하기 위해서 무논을 조성하게 됐습니다.]
수확을 마친 금강호 주변 농경지가 철새와 탐방객을 함께 불러들이는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전주] 금강호 주변으로 몰리는 철새·탐방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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