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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문재인-안철수, 내일 밤 맞짱 토론/담배 줄이기만 해도...(11/20)

[브리핑] 문재인-안철수, 내일 밤 맞짱 토론/담배 줄이기만 해도...(11/20)
■ 문재인-안철수, 내일 밤 10시 맞짱 TV토론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후보 단일화의 한 과정으로 합의한 TV토론을 내일(21일) 밤 10시 맞짱토론 형태로 실시키로 했습니다. 문 후보 측 신경민 미디어단장과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각각 캠프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토론은 KBS에서 생중계하며, 100분 간 진행됩니다. 신 단장은 "지상파 3사 공동 생중계를 해야 하지만 편성시간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굉장히 많아 3사 공통되는 시간을 못 잡았다"며 "할 수 없이 KBS 생중계로 하게 됐고, 아직 MBC와 SBS는 어떻게 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토론회는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때와 마찬가지로 후보 간 맞짱토론 형태로 진행됩니다.

■ 버스 무기한 운행중단 결의…교통대란 우려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시키는 법률 개정안의 국회 법사위 상정을 앞두고 버스업계가 무기한 운행 전면 중단을 결의했습니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방배동 전국버스회관에서 전국 17개 시·도 조합 이사장이 참석하는 긴급 비상총회를 열어 버스 전면 운행 중단을 결의했습니다. 연합회는 개정법안이 내일(21일) 국회 법사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되면 통과할 것으로 간주해 22일 0시부터 운행을 무기한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스업계의 이런 움직임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지난 15일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하는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킨 데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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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임팀, 검사 2명 추가…수사 확대?

김수창 특임검사팀은 사건 무마 대가 등으로 10억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어제(19일) 구속된 김광준 검사를 오늘 오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특임팀은 김 검사가 다른 검사들이 진행한 사건에 실제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건을 직접 수사한 검사와 검찰 관계자를 서면 또는 전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특임팀은 최근 검사 2명을 충원해 검사 숫자만 13명으로 수사팀 규모가 커졌습니다. 이는 대검 중수부에 비견될 만한 규모로 김 검사에서 시작된 수사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임팀 관계자는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위해 검사를 증원한 것일 뿐, 확대해석은 하지 말아달라"고 밝혔습니다

■ 22살 차 내연남을 아들로 입양 후 살해…4억 노렸다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아들로 입양했던 내연남을 살해한 60대 여성과 범행에 가담한 친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8년 전 양아들로 입양한 내연남을 살해한 혐의로 어머니 64살 윤 모 씨와 윤 씨의 친아들 38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또, 며느리 35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04년 양아들로 입양한 내연남 42살 채 모 씨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거실에 있는 연탄난로의 뚜껑을 열어 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윤 씨는 지난 2002년 채 씨와 처음 만나 내연관계로 동거하던 중 주변 시선을 의식해 양아들로 입양했습니다. 호적상 어머니가 된 윤 씨는 재작년 1월 양아들 채 씨가 사망하면 자신이 4억 원을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에 가입했습니다.

■ 검찰, 'MBC사장 해임안 부결 압력' 고발사건 수사

서울중앙지검은 전국언론노조가 하금열 대통령실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형사5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노조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하 실장 등은 지위를 이용해 공영방송인 MBC의 인사문제에 개입하고 김재철 사장 해임안을 부결시키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이사회의 야당 추천 이사들은 지난 8일 이사회에서 김 사장 해임안이 부결된 직후 "하 실장과 김 본부장이 방문진 여당 추천 이사에게 전화해 김 사장을 유임시키도록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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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62%, 곰팡이치료제 등에 부작용 심한 체질

한국인 3명 중 2명은 진균감염치료제와 위장약 등에 부작용이 심한 체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국인 약 500명을 대상으로 약물 대사(분해) 효소 CYP2C19의 유전형을 조사한 결과 '정상대사 유전형'이 36%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CYP2C19는 간에서 항궤양제(위장약), 항경련제, 당뇨병치료제, 항진균제(곰팡이감염치료제) 등 흔히 쓰이는 약의 10% 정도를 분해하는 주요 약물대사효소인데, 이 효소는 20여종의 유전자 형태가 존재하며 유전자형에 따라 약을 체내에서 대사하는 능력이 달라지게 됩니다.

■ "담배 줄이기만 해도 건강에 도움"

담배를 끊을 수 없을 경우 줄이기만 해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평균 연령 51살의 남성 4천633명을 대상으로 최장 40년에 걸쳐 실시한 추적조사 결과 이렇게 밝혀졌다고 미국의 과학뉴스 포털 사이트인 '피조그 닷컴'이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1962년부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흡연량에 따라 하루 1개비에서 10개비, 11개비에서 20개비, 21개비 이상 등 3개 군으로 분류하고 최장 40년에 걸쳐 담배를 완전히 끊은 사람과 사망률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담배를 끊은 그룹은 전체적인 사망률이 평균 22% 낮았습니다. 그러나 흡연량을 1카테고리 이상 줄인 사람도 전체적인 사망률이 15% 낮아지고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도 23% 줄었습니다. 80세까지 생존 가능성은 담배를 끊은 사람이 평균 33%, 담배를 줄인 사람이 22% 각각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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