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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제회의서 오바마와 '우의' 과시

정상외교 막전막후 페이스북에 `실시간 중계'

이 대통령, 국제회의서 오바마와 '우의' 과시
이명박 대통령이 국제회의 석상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우의를 과시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나란히 참석했다.

지난 18일 이곳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20일 다음 순방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할 예정이고, 미얀마를 비롯한 동남아 3국을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밤 캄보디아에 입국했다.

이렇게 양국 정상의 일정이 촉박함에 따라 별도의 양자회담을 개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자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프놈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 및 관계국 정상 갈라만찬에서 만나 서로 반갑게 포옹하고 악수를 하며 재선을 축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만난 지 5개월 만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밤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전화통화에서 축하하고 "향후에도 양국관계가 계속 강화돼 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세안(ASEANㆍ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3(한ㆍ중ㆍ일),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 중인 이 대통령은 정상외교의 `막전막후' 장면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현재 프놈펜에는 오바마 대통령,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 등 18개국 정상이 집결해 치열한 외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3 회의 직전 정상 라운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의자에 앉아 있는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의 어깨를 감싸며 농담을 주고받는 장면을 올렸다.

이와 함께 만모한 싱 인도총리,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등과 만찬장 또는 회담장 뒤편 등 비공개 석상에서 얘기를 나누고,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의 내용에 대해 숙의하는 모습을 싣기도 했다.

또 현지 쌀국수로 식사하며 회의를 준비하거나 전용기내에서 자료를 검토하는 사진도 게재했다.

(프놈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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