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본류와 안양천 등 한강지류에 서식하는 동ㆍ식물이 18백여 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한강 본류와 중랑천, 탄천, 안양천 등을 대상으로 생태계 조사연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10년 전보다 3백여 종, 24%가 늘어난 수치로, 멸종위기종인 왕은점표범나비와 표범장지뱀, 흰꼬리수리 등 12종도 올해 처음 발견됐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종이었던 황소개구리는 사라진 반면, 애완용으로 수입된 노란배거북이 조사 후 처음 목격됐습니다.
생물종별로 보면 식물류가 천82종, 어류 69종, 깔따구류 등 대형 무척추동물이 124종, 곤충류가 420종, 조류 114종, 포유류 11종이 등이었습니다.
한강의 생물종은 전반적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양서류와 파충류, 대형 무척추동물은 집중호우와 공사 등의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습니다.
특히, 조류는 강서 습지생태공원에서 44종 만 8천여 마리가 서식해, 다른 곳에 비해 개체 수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한강의 인공구조물을 걷어내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 생태 교란 종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개체 수를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한강 서식 동·식물 1835종…10년 새 355종 증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