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의 4년제 대학 학력인정 기관인 한민학교가 재산을 부당하게 처분하고 학점을 남발하는 등의 부정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5부터 2달 동안 한민학교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이런 부정 행위를 적발하고 이 학교의 총장 겸 재단이사로 있는 인사를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인사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선교원의 땅이 가압류로 처분이 어려운데도 학교가 13억여원에 사도록 해 손해를 입히거나, 학교 재산을 판 돈을 교과부에 허위 신고한 뒤 수억대 차액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쓴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한민학교는 신입생 충원율이 23.9%에 그쳤고 올 6월 현재 남은 교비가 천만원에 불과해 교직원 급여를 수개월째 체불하는 등 경영 부실이 극심했다고 교과부는 전했습니다.
또 출석 일수가 미달한 학생 5백4명에게 학점을 부당하게 주고 고졸자 등 자격 미달자 4명을 교수로 뽑은데다 2009∼2011년 충남 천안과 서울 목동 등 3곳에서 인가 없이 학습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과부는 같은 재단이 운영하는 평생교육기관인 세계 사이버대학에서도 교비 10억여원을 부당 집행하고 허위 임차료 4억2천여만원을 낸 것을 적발했습니다.
교과부는 아울러 수원여대를 운영하는 수원인제학원에 대해 종합감사를 벌여 비리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재혁 수원여대 총장의 임용이 부당하다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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