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오바마 대통령이 역사적인 미얀마 방문에서 북한에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핵무기를 버리고 미얀마를 본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미얀마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양곤대학에서 한 연설을 통해 독재 정부가 민주주의의 길을 선택한다면 미국 역시 경제지원의 손길을 뻗칠 것이라는 취임당시의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른 독재국가들, 특히 북한을 향해 미얀마의 길을 따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북한 지도부가 핵무기를 버리고 평화의 길을 선택 한다면 미국은 북한을 도울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미얀마에 앞으로 2년 동안 1억 7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북한과의 군사 관계를 끊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얀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적 존재인 아웅산 수치 여사와도 만났습니다.
[아웅산 수치 여사 : 모두가 (미얀마의) 성공이 눈앞에 있다고 느낄 때가 사실은 가장 힘든 시기입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얀마 정부가 개혁을 계속해 나간다면 미국 역시 전폭적으로 도울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얀마에 머문 시간은 겨우 6시간에 불과하지만, 아시아를 중시하는 외교 정책을 펴나가겠다는 의지와 이 지역 강국인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방문이었다고 미국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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