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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민 "지상전 지지" 30%에 그쳐

이스라엘 국민 "지상전 지지" 30%에 그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던 이스라엘 국민이 지상군 투입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4%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을 지지한다고 밝힌 데 비해, 지상전에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은 30%에 불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이스라엘군과 하마스의 교전이 엿새째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지상군 투입 태세를 갖췄다는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하레츠는 지상전에 대한 저조한 지지율은 이스라엘 국민이 지상군 투입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막대한 인명 피해가 뒤따른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일각에선 가자지구 공습이 이스라엘 총선을 앞두고 당국의 '지지율 끌어올리기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도 공습 이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의 지지율은 각각 55%, 52%로 공습 이전 대비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한편 이집트 국민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비난하면서도 정작 자국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에 연루되는 것에는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습니다.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으로서도 경제를 살리고 서방의 지원을 계속 얻어내기 위해 이스라엘과의 평화 관계를 유지하는 것 또한 절실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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