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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보물섬' 남해 시금치 출하…농가 소득 기대

<앵커>

'보물섬' 남해 시금치가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았습니다. 하우스 시금치와 달리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남해 시금치는 한겨울 농가의 짭짤한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최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남해군의 한 시금치 경매장입니다.

활어처럼 신선도를 유지해야하는 시금치의 특성상 20여분 만에 10kg, 250여 봉지가 순식간에 동이났습니다.

본격 출하가 시작된 시금치 경매가는 10kg당 2만 9천 원에서 3만 1천 원선.

지난해보다 좋은 시세입니다.

[박평석/경남 남해군 고현면 : 10kg에 지난해 이맘때 한 2만 원 했는데 올해 3만 원 정도니까 시세가 좋다고 봐야지요.]

남해군 시금치 파종면적은 1,120ha로 남해군의 전국 시금치점유율은 10%에 달합니다.

남해군은 올해 1만 3천 900톤의 시금치를 생산해 250억 원의 소득을 올릴 전망입니다.

그동안 마늘 주산지였던 남해가 최근에는 시금치 주산지로도 변모하고 있습니다.

[정봉옥/경남 남해군 이동면 : 노령화 되가니까 나이 많은 농민들이 마늘은 하기 힘들고 시금치는 수월한 편이지요.]

남해 시금치는 100% 노지재배입니다.

해풍을 맞고 자라서 미네랄과 칼슘 비타민K 성분이 하우스 시금치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남해 시금치가 한겨울 소비자들의 식탁에 올라 입맛을 돋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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