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브리핑] 문재인 "후보 양보는 불가능"/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 200만 원 포상(11/19)

[브리핑] 문재인 "후보 양보는 불가능"/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 200만 원 포상(11/19)
■ 문재인 "여론조사 원하면 받을 것…후보 양보는 불가능"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안 후보 측이 원하면 여론조사 방식이라도 불가피하고, 더 시간에 쫓겨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도 쉽지 않다면 안 후보를 만나 담판을 통해서라도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담판 시 양보 가능성에 대해선 자신은 "개인 후보가 아니라 민주당 후보, 백만 국민선거인단이 선출한 후보라 사실상 양보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19일) 한국기자협회 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안 후보측에 단일화 방식을 다 맡겼기 때문에 안 후보측이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원하면 흔쾌히 받아들이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여론조사가 단일화 방식으로 결정돼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단언했습니다. 문 후보는 양보 문제와 관련해 "지지도가 현저히 떨어져 도저히 힘들겠다는 게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상황이라면 당원들이 동의할 때 양보할 수 있지만, 독단적 양보는 배임죄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고 일축했습니다.

■ 버스 업계 "택시가 대중교통 되면 운송 중단"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포함시키는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할 조짐이 보이자 버스 업계가 집단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국 버스운송사업조합 연합회는 택시가 대중교통에 포함될 경우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노선 버스사업을 모두 포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택시도 버스나 지하철처럼 환승 할인에 따른 보조금 등 각종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현재 택시업계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연간 7천 600억 원 규모의 유가보조금과 부가가치세 지원을 받고 있지만 대중교통에 포함되면 준공영제 적용을 받아 추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


■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 땐 최대 200만 원 포상

신용카드 불법모집 행위를 신고하면 건당 10만~2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신고포상 제도를 마련해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카파라치,즉 신고포상 제도는 신용카드 불법모집의 증거를 포착해 여신금융협회, 금감원, 각 카드사에 신고하면 심사를 거쳐 포상금을 주는 제도입니다. 카파라치가 신고할 수 있는 불법 모집 유형은 길거리 모집과 과다 경품 제공, 타사 카드 모집과 미등록 모집, 종합카드 모집 등 크게 5가지입니다.

■ 김광준 검사 영장심사…구속여부 밤늦게 결정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 측근과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내사ㆍ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9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서울고검 김광준 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열렸습니다. 법원종합청사에 출석한 김 검사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선후배 검사나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곧장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영장심사에서 변호인은 김 검사가 받은 돈은 고교 동창과 사회 후배 등으로부터 빌린 것일 뿐 대가성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유방암 세포 사멸 유도하는 약물조합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새 약물조합을 찾아냈습니다. 조광현 KAIST 교수팀은 오늘(19일) 종양억제 단백질 'p53'의 분자조절 네트워크를 제어해 유방암 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p53은 세포가 손상됐지만 복구가 어려울 경우 스스로 사멸하도록 유도하는 단백질로, 암 발병과 관련이 깊지만 복잡한 네트워크에 의해 조절돼 제어가 쉽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기존 p53의 실험 데이터를 모아 수학모형을 만든 뒤 대규모 컴퓨터 분석과 실험을 통해 p53의 동역학적 변화 특성을 규명했습니다. 그 결과 표적약물인 'Wip1 억제제'와 표적항암약물인 '뉴트린-3'를 조합하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효율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C형간염의 서구화…마약·성·문신감염 증가

우리나라에서 C형간염 감염의 위험도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마약, 여러 사람과의 성관계, 문신, 피어싱 등이 지목됐습니다. 특히 마약의 경우 유독 부산에서 C형간염과 큰 연관성을 보여 주목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정숙향 교수팀은 서울과 부산지역의 5개 대학병원에서 치료중인 C형간염 환자 1천1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생 성관계 파트너가 4명 이상인 환자가 28%에 달했고, C형간염 감염 위험도는 성관계 파트너가 평생 1명이었던 경우에 비해 3.2배나 됐습니다. 파트너가 2~3명인 경우도 위험도가 2.1배로 높아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