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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단일화 룰 협상 신경전…새누리 파상공세

'의원 정수 조정' 문구 해석차…'담판론' 일축

<앵커>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오늘(19일) 중단 닷새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새누리당은 두 진영간 권력 나눠먹기라며 파상공세를 폈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 단일화 실무협상팀이 오늘 낮 서울 시내 모처에 모여 비공개로 단일화 방식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 후보 측은 "밤을 새워서라도 협상을 조속히 끝내겠다"는 입장이고, 안 후보 측은 "유불리를 떠나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 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안 후보 측에 단일화 방식을 위임했기 때문에 여론조사를 원하면 수용하겠다면서도, 담판을 통한 양보는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외신기자클럽 회견에서 단일화 과정에서 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고, 양쪽 지지자들의 동의와 협력을 구해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새 정치 공동선언문에 포함된 '국회의원 정수 조정' 문구를 두고 양 진영 간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안 후보 측은 조정에는 축소도 포함된다고 해석했고, 문 후보 측은 축소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범야권 시민사회 원로들로 구성된 원탁회의는 대선 승리를 위해 양 후보 진영이 지지세력를 규합할 수 있는 해법 마련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준비된 여성대통령론을 내세우면서, 야권 단일화는 권력 나눠먹기라며 파상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문 후보에 대해선 구태정치로 지적되는 노무현 정권의 핵심, 안 후보에 대해선 절반만 타버린 불쏘시개라며 두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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