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안 후보 측이 원하면 여론조사 방식이라도 불가피하고, 더 시간에 쫓겨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도 쉽지 않다면 안 후보를 만나 담판을 통해서라도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담판 시 양보 가능성에 대해선 자신은 "개인 후보가 아니라 민주당 후보, 백만 국민선거인단이 선출한 후보라 사실상 양보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한국기자협회 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안 후보측에 단일화 방식을 다 맡겼기 때문에 안 후보측이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원하면 흔쾌히 받아들이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여론조사가 단일화 방식으로 결정돼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단언했습니다.
문 후보는 양보 문제와 관련해 "지지도가 현저히 떨어져 도저히 힘들겠다는 게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상황이라면 당원들이 동의할 때 양보할 수 있지만, 독단적 양보는 배임죄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담판하게 되면 안 후보께 `힘을 합쳐 도와주면 민주당 혁신도, 새로운 정치도, 정권교체 이후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개혁도 제가 훨씬 잘할 것 같다'고 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는 어제(18일) 안 후보와의 회동에 대해 "다시 한번 후보등록일 이전 단일화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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