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여성의 무릎 엑스레이 영상입니다.
무릎 안쪽의 연골이 완전히 손상돼 뼈가 서로 맞닿아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말기입니다.
[박연희(79세)/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 : 걷는 거는 지팡이 짚고 살살 이렇게 걷는데 조금 원거리라든가, 조금 한 몇 m 가는 것은 휠체어 타야지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국내에서 시행된 무릎 인공관절 수술 건수는 7만 5천여 건으로 10년 전인 2001년보다 5배나 급증했습니다.
고령인구의 급증과 함께 고령층의 사회활동 증가 등이 원인입니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여성과 남성 비율이 6:4 정도인 서양과 달리 우리나라는 90%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인준/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 여성이 심한 관절염의 비율이 남성보다 약 3배 정도 많고 또 같은 정도의 관절염이라면 남성에 비해서 증상과 생활의 불편감을 더 많이 느끼고 또한 내반변형이 남성보다 심하고 그리고 폐경 이후에 급격하게 관절염이 진행되는데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면서 인대와 뼈가 손상돼 발생합니다.
특히 한국 여성의 경우 내반변형 즉, O자 다리가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
[인 용/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 무릎관절은 외반이 6도 정도 되어 있어야 골고루 체중이 안쪽 바깥쪽에 분배돼서 실리게 되는데 내반변형, 즉, O자 다리가 되게 되면은 이것이 주로 집중이 내측으로 되게 됩니다. 그러면 안쪽에만 체중이 집중되면서 그쪽이 연령이 증가하면서 계속 닿게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해서 관절에 부하 되는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특히 평소에 쪼그려 앉기처럼 관절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피하고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다리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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