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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차량 11대를 '쾅쾅'…한밤 공포의 망치질

운전석 유리차량 골라 깬 범인은 정신질환자

<앵커>

망치를 들고 다니면서 주택가에 세워진 차량 11대의 창문을 깬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KNN 진재운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부산 남구의 한 주택가 골목입니다.

모자를 쓴 30대 남자가 망치를 들고 차량 앞으로 지나갑니다.

잠시 뒤 주민들은 차량 유리가 깨지는 소리에 놀라 뛰쳐 나와야 했습니다.

[김성곤 부산시 우암동/차량 파손 피해자 : 황당하죠...]

이렇게 피해를 입은 차량만 11대. 모두 운전석 유리창만 깨져 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깨진 유리 등에 묻어 있던 혈흔 추적 끝에 30대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용의자는 이 골목길에 사는 35살 김모 씨.

김씨는 10여 년 전부터 정신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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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 있던 귀금속이 모조리 털렸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부산 연지동의 한 금은방에 도둑이 침입해 진열돼 있던 귀금속 등 1천 500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범인은 금은방과 연결돼 있던 간이 주방 천정을 뚫고 침입했습니다.

경찰은 금은방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 KNN 김태용, KNN 정성욱, KNN 김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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