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검 김광준 검사의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김 검사 은행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이 기각한 데 대해 당장 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특임검사팀이 수사를 일단락한 이후 김 검사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할지 검토할 것"이며, "기존 수사를 어느 정도 선에서 유지하되, 특임검사팀의 수사결과를 보고 추가 수사 등의 필요성을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검찰의 특임검사 지명을 '수사 가로채기'라며 반발해온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경찰의 수사를 당분간 자제하는 한편 검찰 발표 이후 수사가 미진한 부분이 발견되면 수사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국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된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중국내 생존설에 대한 첩보 수집에 착수했습니다.
또 조 씨가 살아있다는 구체적인 정황은 확보하지 못했지만, 사망설이 조작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중국 공안과 협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 검사의 영장실질심사는 내일(19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며, 구속 여부는 내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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