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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30…안철수 단일화ㆍ본선 미래비전으로 대비

대선 D-30…안철수 단일화ㆍ본선 미래비전으로 대비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대선까지 남은 한달 동안 새로운 정치와 미래 비전, 본선경쟁력 등을 앞세우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경쟁 승리와 본선 승리를 이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신의 주도로 이번 대선의 최대 화두가 된 정치혁신을 기반으로 양극화 해소 및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안철수식 해법'을 제시하는 데 주력해 대선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안 후보측은 대선전의 1차 관문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야권 단일후보 경쟁 승리를 위해서도 '이기는 후보론'과 함께 미래비전을 적극적으로 설파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조직력이 없이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대체로 우위를 보이는 등 본선경쟁력에서 문 후보에 앞서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은 경계 속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동안 몇차례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도 이상기류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안 후보 측은 그러면서도 단일화가 임박해서는 정권교체를 이뤄낼 인물에 여론이 쏠릴 것으로 보고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다.

안 후보에 대한 중도ㆍ무당파층의 지지도가 문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강점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안 후보 측은 단일화 협의 잠정 중단 이후 빚어진 문 후보 측과의 정면충돌 등 교착 국면을 순조롭게 타개해 나가야 하는 것이 당면 과제가 됐다.

자칫 문 후보 측과의 충돌이 격화되며 단일화 협의가 결렬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경우 '이전투구'의 한 축으로 비치면서 안 후보 본인이 스스로 청산 대상으로 삼은 '낡은 정치'의 함정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안 후보측은 이번 단일화 협의 중단 사태를 통해 단일화 과정에서 민의를 조작할 수 있는 조직동원을 조기에 차단해 공정경쟁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내리고 있다.

안 후보는 또 `감동을 주는 단일화' 과정을 통해 본선에 진출, 문 후보와 합의한 새정치, 경제, 안보 등에 대한 비전, 그리고 집권시의 종합적인 청사진을 제시해 새정부에 대한 믿음을 심는 데 공을 들일 계획이다.

아울러 새누리당 박 후보에 대해서는 `미래 대 과거', `새정치 대 구태정치'를 축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안 후보가 미래의 변화를 상징한다면 박 후보는 과거의 낡은 세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이 친재벌적 위치로 돌아가고 물량공세적 경제대책을 내놓는 것은 옛날 방식"이라며 "민주적이고 자율과 창의를 존중하고 융합적인 사고를 할 줄 아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후보 측은 새누리당의 조직력에 대항하기 위해 지지층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캠페인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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