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이스라엘간의 무력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마스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로켓을 발사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근처까지 로켓이 날아온 건 1970년 이후 42년 만입니다.
로켓은 예루살렘 남쪽 외곽 서안지구의 유대인 마을 근처 공터에 떨어져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군사작전 확대를 위해 에비군 7만 5000명을 소집해 달라는 군의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앞서 어제(16일)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예비군 3만 명 소집을 허가했고, 군은 이미 1만 6000명을 현역으로 편입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접경에는 탱크가 늘어서 있고 병력이 잇따라 배치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병력을 결집하면서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지만 이스라엘 관리들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북쪽으로 80㎞ 떨어진 상업중심지 텔아비브에도 이틀째 로켓이 떨어졌습니다.
이스라엘 인구의 40%가 살고 있는 텔아비브가 공격받은 것은 1991년 걸프전 이후 처음입니다.
이스라엘은 강력한 반격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하마스 군사조직 수장을 살해하고 사흘동안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 600곳 이상을 공격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고 이스라엘 측에서는 3명이 숨졌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사태 진정을 위해 조만간 가자지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유엔과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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