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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포격전 격화…200차례 공습

<앵커>

이스라엘과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 사이의 포격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어제(16일)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고 무장조직 하마스는 로켓포 반격을 계속했습니다.

카이로 윤창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어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무려 200차례 안팎의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사흘 전 군사공격을 시작한 이후 무장정파 하마스의 내무부 청사와 지하 로켓 발사 시설 등 70여 곳의 목표에 460여 차례의 공격을 퍼붓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2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지상군 투입을 저울질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병력 규모를 늘리는 등 작전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하마스는 수백발의 로켓포를 발사하며 반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최첨단 방공시스템인 아이언돔으로 공중요격했지만, 로켓 수십발이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에 떨어졌습니다.

아랍권 곳곳에선 가자지구 공격을 비난하는 시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군부독재 시절 이스라엘과 중동평화협정을 맺은 이집트는 연일 이스라엘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무르시/이집트 대통령 : 이스라엘에 경고합니다. 이집트는 과거 (평화협정 체결 당시)와는 완전히 다른 이집트라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전운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양측의 휴전을 중재하기 위해 다음 주 가자지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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