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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서 콜레라 창궐…감염자 3500여 명

아이티서 콜레라 창궐…감염자 3500여 명
지난달 허리케인 '샌디'로 큰 피해를 본 중미 최빈국 아이티에서 콜레라가 빠르게 창궐하고 있습니다.

국제이주기구는 '샌디'가 아이티를 강타한 뒤로 3593건의 콜레라 발병을 확인했고 837건의 의심 증세도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이주기구는 금주동안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위치한 31개 임시 캠프촌에 탈수증 치료제 등을 담은 9970개의 콜레라 예방 키트를 배포하고 아이티 보건당국과 함께 콜레라 발병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콜레라 발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티는 전반적으로 위생시설이 열악한 탓에 콜레라같이 물을 통해 급속히 번지는 수인성 질병에 막대한 인명 피해를 내 왔습니다.

아이티에서는 2010년 10월 유엔군 주둔지에서 발생한 콜레라가 전역을 휩쓸면서 약 7500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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