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을 지피고 이틀 뒤 가마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날 바람이 심하게 불어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만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내용보시죠.
<기자>
생각한대로 조선백자가 잘 만들어졌을까? 기대반 걱정반, 가마의 문을 열고 청화백자부터 꺼내기 시작합니다.
첫 결과는 기대 이상.
[심정섭/광주 왕실도예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처음에 걱정을 했는데 제가 바랐던 것보다 약간 푸르게 나왔으면 좋았을뻔 했는데 처음에 한 것 치고는 굉장히 잘 나왔네요.]
불을 지피던 날 바람이 불고 비가 많이 내려 불길이 고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백자 문양의 색깔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일. 심 이사장은 내년 봄을 기대합니다.
[심 이사장 : 겨울에 추우면 좀 만들기가 힘들어요. 내년 봄쯤 다시 한 번 그때는 우리나라 도록에 많이 나오는 달항아리라든지 여러가지 문양을 해서 그때 다시 한 번 시도할까 합니다.]
[조억동/경기도 광주시장 : 조선백자의 명맥을 100년 만에 전통방식으로 재현함으로써 조선백자의 긴 역사의 숨결을 되새기고 문화적 가치를 높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경기도 광주 전역에는 조선시대 400여 년 동안 백자를 굽던 가마터가 300곳이 넘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이번에 백자재현에 나선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수도권] 조선백자 첫 재현, 옛날 모습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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