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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준 검사 '9억 수수' 확인…19일 영장실질심사

특임검사팀 "차명계좌 2,3개 더 있는 듯"…내역 분석 중

<앵커>

억대 뇌물수수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광준 검사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다음 주 월요일(19일)로 예정됐습니다. 뇌물 수수 금액도 9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보도에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억대의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준 검사의 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김수창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가 차명계좌를 통해 유진그룹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으로부터 8억대의 뇌물을 받았고, 또 지난 2010년 대구지검 서부지청 근무 당시 유진그룹 외에 다른 업체로부터 1억 원을 추가로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모두 9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적용해 어제(15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가 부속실 여직원 계좌로 돈을 받는 등 차명계좌가 2, 3개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자금 내역을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이 외에도 김 검사가 수사를 무마해주거나 수사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돈을 받았으며, 이를 숨기기 위해 김 검사가 관련자들과 입맞춤을 시도하는 등 증거인멸의 우려가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검사의 부당한 사건 개입에 대해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경 양측은 이중수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고위간부 수사협의회를 열었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다음주 초 다시 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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