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시진핑 신임 총서기가 자신에게 총서기직과 당 중앙군사위 주석 자리를 동시에 물려준 후진타오 국가주석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시 총서기는 어제(15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8차 당 대회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과 인민 사업의 계승을 위해 후진타오 동지가 솔선해 물러난 것은 숭고한 인품과 고상한 기풍, 맑은 절개를 보여준 것"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시 총서기는 "후진타오 동지를 총서기로 한 당 중앙은 세계가 주목할 만한 휘황찬란한 성과를 이룩했다"고 후진타오 집권기를 평가했습니다.
함께 행사에 참석한 후 주석은 시 총서기에 앞서 한 연설에서 "전당, 전군, 인민이 시진핑을 총서기로 하는 당 중앙의 지도 아래 힘을 결집해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승리를 위해 분투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순조로운 권력 이양이 마무리됐음을 강조하려는 듯 1면에 후 주석과 시 총서기가 밝은 표정으로 악수하는 사진을 실었습니다.
인민일보는 또 사설에서 "당 지도층의 신구 교체를 위해 많은 지도자가 퇴진한 것은 공산당원의 넓은 마음과 당과 인민에 대한 충성을 보인 것"이라며 "후진타오와 다른 퇴진 간부들에게 감사와 경의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중국 언론은 총서기가 바뀌고 난 뒤에도 "후진타오 국가주석, 새로 선출된 시진핑 당 총서기"로 표기해 내년 3월 전인대까지는 의선 서열상 후 주석이 시 총서기보다 앞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후진타오는 내년 전인대에서 국가주석직과 국가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넘겨주는 것을 끝으로 공식 은퇴하게 됩니다.
시진핑 "후진타오 퇴진, 숭고한 인품의 발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